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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루 마이 윈도", 수위 높은 스페인 하이틴 영화

by 아이겟투 2023. 4. 20.

영화 포스터 "스루 마이 윈도"

 

1. 영화 정보

장르: 멜로/로맨스

등급: 청소년 관람불가

러닝타임: 112분

감독: 마르살 포레스

출연: 클라라 가예(라켈), 홀리오 페냐(아레스)

IMDb: 5.5/10

 

2. 영화 줄거리

가난한 가정환경에서 자란 라켈의 집은 스페인의 대기업인 이달고 가문의 저택과 이웃입니다. 평범한 고등학생 라켈은 이달고 가문의 삼 형제 '알파 3" 중 둘째인 아레스를 짝사랑하고 있습니다. 라켈은 컴퓨터 하드 디스크에 아레스의 자료로 가득 모으고 와이파이 비밀 번호까지도 아레스의 이름으로 저장할 정도로 그를 좋아합니다. 그러던 어느 날 자신의 와이파이를 사용하고 있는 아레스를 발견하게 되면서 두 사람의 이야기는 시작됩니다. 라켈은 집뿐만 아니라 학교에서도 그를 지켜보고 심지어는 집까지 몰래 들어가는 등 그에게 광적인 집착을 보입니다. 결국 라켈은 아레스에게 미행하고 있던 것을 들키고 라켈의 컴퓨터 안에 저장되어 있는 자신의 사진들과 검색 기록에 대해 왜 그랬는지 묻습니다. 모든 것이 밝혀지자 라켈은 그를 좋아하는 마음을 고백합니다. 하지만 아레스는 그녀를 애타게만 할 뿐 쉽사리 마음을 내어주지 않습니다. 아레스는 와이파이를 핑계 삼아 계속 라켈의 앞에 나타납니다. 아레스는 놀이공원에서 아르바이트를 하는 라켈을 찾아와 형의 클럽 오프닝 파티에 초대합니다. 형의 클럽에서 라켈은 아레스의 동생 아폴로에게 술을 먹이고, 술에 취한 아폴로를 집으로 데려와 눕힙니다. 아레스는 동생을 찾으러 라켈의 방으로 들어오고 아버지가 계셔서 동생이 술에 취한 상태로는 집에 들어갈 수 없다며 아버지 핑계를 대로 라켈의 침대에 눕습니다. 그날 이후, 라켈은 아레스와 특별한 사이가 되었다고 생각했지만 아레스는 여전히 다른 여자들과 어울리며 가볍게 행동하며 라켈에게 상처를 줍니다. 그런 그에게 실망한 라켈은 그를 향한 마음을 접기 위해 애쓰고 술에 취해 집 앞에 쓰러져 있는 라켈을 발견합니다. 어릴 적 부모님의 외도를 보고 충격을 받았던 아레스는 그 후부터 사랑을 믿지 않는다는 자신의 이야기를 라켈에게 들려줍니다. 라켈의 위로를 받은 아레스는 결국 자신의 마음을 인정하고 라켈에게 지금까지의 행동을 사과하며 진심을 고백합니다. 서로의 마음을 확인하고 행복한 데이트를 하는 두 사람의 관계를 아레스의 아버지가 알게 되고, 아레스를 미국으로 유학 보내려고 합니다. 얼마 후 아레스는 공식적으로 라켈을 가족 앞에 소개하기 위해 회사 파티에 초대합니다. 그런데 그곳에서 라켈은 일하는 엄마를 발견하고, 아레스를 오해하고 또다시 상처를 받은 채 파티를 빠져나갑니다. 그러나 이 모든 일은 동생의 반항이 거슬렸던 형이 둘 사이를 갈라놓기 위해 꾸민 짓이었습니다. 아레스와 함께 무도회에 가기로 한 날, 엄마는 라켈에게 아레스를 진심으로 사랑한다면 용기를 내라며 조언해 주고 라켈은 아레스의 집으로 찾아가지만 형에게 쫓겨납니다. 라켈은 무도회에서 아레스를 기다리고, 집에서 빠져나온 아레스는 무도회에서 라켈을 찾지만, 라켈의 절친 요시로부터 더 이상 그녀에게 상처 주지 말고 떠나라는 말을 듣습니다. 돌고 돌아 서로의 마음을 확인한 아레스와 라켈의 사랑의 결말은 영화에서 확인하세요.

 

3. 영화 속 가볼 만한 곳

스페인 바르셀로나 티비다보 놀이공원 (Tibidabo Amusement Park)

라켈이 푸드 트럭에서 아르바이트를 하던 놀이공원입니다. 영상미가 너무 좋아서 보는 순간 정말 예쁘다 했는데요.
이곳은 특이하게 산 꼭대기에 위치해 있습니다. 규모가 크진 않지만, 관람차, 회전목마, 롤러코스터, 공중그네 등 탈만한
기구는 다 갖춘 듯 보입니다. 놀이기구를 타지 않더라도 놀이공원 옆에 웅장한 티비다보 성당도 있고, 바르셀로나 도시
전체가 한눈에 보이는 뷰를 가진 곳이기 때문에 바르셀로나로 여행 계획이 있으시다면 둘러보시길 추천드립니다. 특히 노을질 때 티비다보 관람차와 내려다보이는 건물들의 조화가 정말 예술이더라고요. 가는 방법은 보통은 버스를 타고 올라가는데 이곳이 산에 있다 보니 산 오르는 것 좋아하시는 분들은 걸어서 올라가 보는 것도 색다른 경험이 되지 않을까요?